행자's 마음 돌아보기

마음수련에서 마음 바꿔먹기가 중요한 이유

Grace행자 2018. 6. 25. 14:24

마음을 비우는 명상을 한지도 7년이 흘렀다. 뭘 해도 항상 불안하고 걱정이 많았던 나는 마음수련 명상 중 이러한 마음이 차츰 가벼워짐을 직접 경험했다. 이는 연구 결과로도 있다. 불안, 걱정, 근심이 많았던 사람이 명상을 하며 불안도 훨씬 감소하고 전체적으로 밝아짐이 증명되었다. 실제로 나도 명상 센터를 다니면서 칙칙했던 옆 사람 얼굴이 차츰 맑아지는 것을 자주 보았다. 이처럼 명상은 건강한 사고를 방해하는 스트레스를 가장 근본의 마음까지 해소할 수 있기에 우리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1. 논산 마음수련 메인센터

충남 논산에 있는 마음수련 메인센터는 계룡산을 끼고 있어 도심에서 벗어나 마음공부 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보통 1주일 코스로 진행이 되며 주말을 이용하여 12일 캠프형 프로그램에 참여도 가능하다. 집중 명상이 가능하기에 짧은 시간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휴가나 주말을 이용하여 메인센터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2. 지역 명상센터

학기중인 학생, 직장인, 가정이 있는 주부는 사실 1주일이라는 시간을 일상에서 빼기가 쉽지 않다. 그런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지역에 있는 명상센터이다. 지역센터는 일상에서 내 생활을 유지하며 명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전 9 30분부터 오후 11 30분까지 시간표가 짜여 있어서 자신의 스케쥴에 맞는 시간대에 와서 명상이 가능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마음수련을 하는 7년동안 명상이 잘 되는 날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날도 많았다. 그럴 때를 극복하는 나름의 노하우는 그날 명상에 임하는 내 마음의 태도를 다잡는다. 오늘은 제대로 해봐야겠다 라던지, 이왕 하는 거 열심히 명상 방법대로 해보자 라던지. 별거 아니어서 보이지만 모든 건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걸 많이 경험을 했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난 자신감이 되게 낮은 학생이었다. 그래서 문득 사람은 언제 자신감이 생길까 궁금했다. 스스로 내린 결론은, 사람은 걱정이나 고민이 없고 자기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며 잘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먹을 때 자신감이 있다고 느낀다. 반면 근심이 많고 자신을 비하하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다면 스스로 자신감이 없다고 느낀다.

마음수련 명상은 내가 지금껏 보고 듣고 경험해서 내 안에 꾹꾹 눌러 담아 놓은 부정적인 생각, 판단들을 비울 수 있다. 결과적으로 자신감이 향상된다. 더러운 유리창을 닦으면 깨끗해지듯이 말이다. 하지만 이 모든 효과들도 임하는 사람이 지금 어떤 마음을 먹고 있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모든 것이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라는 인생의 진리가 마음수련에서도 적용되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