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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s 하루

당산역 맛집 면면면-면이 먹고 싶을 때 부담없이 가는 곳

 

 

당산역 면면면 두번째로 찾다

당산역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어서

가끔 당산역을 지나게 될 때면 친구랑 같이 점심을 먹곤 해요.

당산역 근처를 잘 모르긴 하지만 친구랑 몇 번 점심 먹으러 간 곳 중에

괜찮다고 생각한 집 중 하나가 요 '면면면'이었어요.

 

면면면은 끓인 면, 볶은 면, 물에빠진 면 세 가지를 말하는 것,

그러니까 이른바 '면집'인거죠.ㅎㅎ

행자도 면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 날 따라 면이 먹고 싶어서 친구한테 '면면면'에 또 가자고 했죠.ㅎㅎ

처음 갔을 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꽤 괜찮은 맛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메뉴판이예요.

(사진을 급하게 찍느라 크게 찍질 못했네요.ㅎ)

주요 면 메뉴는 모두 6천원이고 간식류도 따로 있어요.

 

이렇게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가 2인씩 앉을 수 있도록 되어있고

벽 한 켠에는 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 의자도 있었어요.

처음 들어갔을 때 사진과 같은 테이블엔 사람이 꽉 차 있어서

벽 보고 앉는 테이블에 앉았어요.ㅎ

 

벽에는 이런 쿠폰명함(?)이 막 붙어 있더라구요.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쿠폰을 왜 남기고갔지? 생각했다는;;

 

이번에 주문한 건 비빔모밀면.

모밀에 야채와 비빔양념장이 듬뿍 얹어져 있었어요.

  

비빔모밀면 비벼서 먹어보았는데

매콤한 맛과 단맛이 자극적이었던 맛.

양도 그리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고 적당했구요.

 

떡갈비도 주문했구요.

떡갈비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냉동 떡갈비 정도가 아닐까 예상했는데 그것보단 더 맛있었어요.ㅋ

 

 

주방장님이 홍콩반점이랑 무슨 호텔에서 요리를 하신 적이 있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가게가 카페 같이 조그만하고 그래서

외관상으로는 일반 분식집처럼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제가 그랬어서요^^;ㅎㅎ)

요리는 꽤 정성스럽게 하시는 것 같아요.

가격 대비 맛은 훌륭하다고 봅니다.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소품들에도 신경쓴 흔적이 보이던데,

카페 같은 분위기랄까요.

딱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곳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