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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s 하루

재충전을 위한 삼청동 나들이&카페 윤비네 싸롱~

 

 

 

분위기 있는 삼청동으로 고고~

종로에서 친구와 교육을 들을 일이 있어 갔다가 삼청동으로 향했습니다.

오래만에 재충전할 겸 분위기 있는 삼청동에서 놀기로 한 것이었지요..

서울에서 제가 좋아하는 동네 중 하나인 삼청동..

요새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기도 하고 가게들도 워낙 많아져서

서울의 다른 동네들과의 차별점이 조금은 흐려진 것 같지만

그래도 삼청동 이곳저곳 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기자기하고 색다른 물건들이 있는 숍들과

예쁘고 신기한 가게들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아요.

또 시내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 조용한 분위기라 데이트하기도 참 좋은 장소죠.. ^^ ㅎㅎ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거리

삼청동을 돌아다니다 보면 들어가 보고 싶은 가게들도 참 많지요..

서울 시내 어느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개인 숍이나 특이하게 생긴 카페 같은 것들도 말이죠..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사진만 찍은 카페.

붕어빵이 특색 메뉴인가 봅니다~

담에 한번 가보고 싶어서 찍었던ㅋ

 

이층 집인데 카페인 듯도 하고 숍인 듯도 했어요.

 

 

알고 보니 1층은 디자인 숍, 2층은 카페이더군요^^

오홍~ 이런 집은 처음 보기에 또 한번 찰칵.

카페에 가려면 숍을 꼭 거쳐가야 하나봐요.

왠지 좀 비싸보이긴 하지만..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만한 곳인 듯?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돌아다니다가 빵순이인 제가 놓칠 수 없는 베이커리도 종종 봤고 구두, 신발 숍들도 보고..

들어가서 구경만 하는 것도 참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소소한 일상이지요..^^

 

삼청동 거리가 그리 크지 않고 걷기도 좋아서

동료와 함께 저녁을 먹고 계속 돌아다녔어요..ㅎㅎ

눈과 입을 즐겁게 해 주는 거리에서 저절로 머리와 마음이 재충전되는 것 같은 느낌...?

 

 

 

마지막은 상큼한 블루베리 요거트로

삼청동을 떠나기 직전, 저녁을 먹고 나서 입가심할 겸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윤비네 싸롱(Yoonbi's SALON)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부담없는 가격이 맘에 들어 들어갔어요ㅋ

 

 

 커피 컵을 활용해서 참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실내네요.

 

 아기자기한 소품들 때문에 메뉴들이 눈에 좀 가려서 산만한 것 같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요..ㅎ

 

벽면에 그려진 통조림 그림들..

 

 

추운 날씨였어서 따뜻한 커피도 마시고 싶었지만..

왠지 블루베리 요거트가 너무 당기는 겁니다....ㅎㅎㅎ

따뜻한 커피? or 블루베리 요거트?

 

 

블루베리 요거트 승! ㅎㅎㅎ

 

테이크아웃해서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동안 얼어버릴 것 같은 손과

가슴 속까지 차가워지는 느낌을 감수해야 했지만...ㅠ ㅋㅋ

그래도 삼청동에서의 재충전은 블루베리 요거트로 깔끔하게 마무리!

 

 

가끔은 새로움을 만끽하며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시간도

딱딱하게 굳은 머리와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