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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s 하루

경복궁 맛집하면 올리바가든, 그 곳에는 한우스테이크가 있다

 

경복궁 맛집 올리바가든 한우스테이크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찾은 이태리레스토랑, 올리바가든

 

한 달 전쯤 간 곳인데 이제야 포스팅하네요..^^;ㅋ

오랜만에 친구 생일 축하할 겸 주말에 찾아간 이태리 레스토랑이예요.

이 근처에 사는 친구가 잘 안다며 예약해놓은 올리바가든,

한우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하더군요.ㅎ

 

 

 

경복궁역에서 3분 정도 걸어가면 이런 테라스와 가든이 있는 큰 건물이 보여요

 

 

 

실내 곳곳에 이런 아기자기한 디테일에 눈길이 가더군요ㅋ

꼭 이태리의 어느 가정집에 온 듯한..

 

 

앵무새?

이런 새장도 있고..

디테일이 많아서 약간 산만해보이는 느낌도 있지만요.ㅋ

 

 

테이블은 이렇게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고급스러워 보이는 메뉴판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빵이 따뜻하지 않아서 그런지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어요. 

 

 

에이드에 블루베리에이드가 있다고 하길래 주문해 봤어요.

블루베리에이드는 처음이었는데 매우 만족! 별 다섯개ㅋㅋ

블루베리가 듬뿍 들어간 맛이 에이드의 청량감과 잘 어울려요.

 

 

치킨샐러드?

메뉴 이름이 기억은 안나네요..

보통 샐러드 나오면 치킨과 채소가 함께 버무려져서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기는 이렇게 치킨이 채소와 따로 나와서 더 좋았어요.

고소한 치킨과 상큼한 채소의 맛을 각각 잘 느낄 수 있었달까요..

 

 

 

피클은 적당하게 시큼하고 달싹한 맛이 괜찮았어요.

 

 

창가 쪽 테이블에 앉았더니 창 밖으로 가든도 내려다 보였어요+_+

제가 방문했던 때가 추운 날씨였어서 보이는 나뭇가지들이 앙상했지만

나중에 따뜻해지고 꽃이 무성하게 피면 정말 예쁠 듯 하네요.

  

 

이것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우스테이크

이건 '스페셜 스테이크'였던 걸로 기억해요~

특등급 한우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한우스테이크를 처음 맛보니

일반 스테이크보다 훨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더라구요.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저 깨같은 소스가 입맛을 돋궈줘서 굿굿~

 

 

 

봉골레파스타는 이제까지 제가 먹어본 파스타 중에 Top3 안에 든다고 할 만한 맛이었어요.

면발도 적당하게 익었고 오일이 감도는 파스타면만 먹어도 딱 간이 맞는 달까요.

무엇보다 해산물이 신선한 게 느껴져서 정말 순식간에 먹었네요ㅋ

 

 

제가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ㅋ

 

 

중간에 보이는 저 풀잎(?)을 피자 한 조각에 얹어서 함께 꿀에 찍어 먹는거라지요.ㅋ

 

 

이렇게 말이죠.ㅋㅋ

꿀향이 좀 독특하긴 했지만 고르곤졸라 치즈가 듬뿍 들어간 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론 부드러운 도우를 돌돌 말아서 먹는 걸 더 좋아하지만

저 바삭바삭한 공갈빵 느낌도 나름 재밌더군요.ㅎㅎ

피자가 좀 더 따뜻했으면 좋았을 걸하는 아쉬움은 있었어요.

 

 

뽀너스로 친구가 먹었던 네로 리조또까지:)

오징어 먹물이 들어간 리조또라고 하더라구요.

한 입 먹어봤는데 통통한(?) 밥알이 씹히는 질감이 정말 좋았어요.

인상에 남을 만한 리조또.ㅋ

 

 

 

밥 다 먹고 가든에 나가보고 한 컷ㅋ

여기서 하우스웨딩도 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테이블도 많이 있더군요.

밤에는 여기 야외 테라스에서 바베큐도 먹을 수 있다는데 정말 좋겠다하며...

담에 회식 오자고 팀장님께 추천하는 걸로ㅋㅋㅋ

 

 

+

가격대는 전체적으로 상급이었지만

조미료를 안 넣고 재료도 신선한 게 느껴져서 정말 괜찮은 맛이었기에 후회는 없었어요ㅋ

인테리어가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가든이 있다는 게 장점인 듯해요.

 

삼청동 말고 경복궁 근처에선 이런 맛집을 보기 드물었는데 괜찮은 집 발견했다 생각했어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로 나가서 150m 직진하다가 버스정류장 바로 오른편에 있어요.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