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푸딩 만들기-죽(?)이 되어버린 바나나푸딩(첫번째 시도)

 

 

바나나 푸딩

 

처음 만들어본 바나나 푸딩이예요~

두유를 넣어 만든 채식 바나나푸딩!

 

하지만 만들고 나서 놀라고 말았지요..

죽(?)같이 걸쭉하게 되어버려서 말입니다 하하.

 

차마 주위 사람에게 푸딩이라고 권하지는 못해서

혼자 먹었지만 맛은 그래도 굿~ (진짜예요ㅋㅋ)

 

준비할 것

 

바나나 200g(2개), 한천가루 1/8ts, 두유 200g

토핑: 다크초콜릿 적당량, 바나나

 

 

만들어 볼까요

 

 01. 두유와 한천가루를 넣고 끓여요.

 

 02. 바나나도 모두 넣고 곱게 갈아 푸딩액을 완성해요.

 

 03. 이렇게 유리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서 굳혔지요.

(정확히는, 굳히려고 했지요.)

 

하룻밤 냉장고에 있다가 나왔는데도 굳혀져 있기는 커녕

용기를 기울이니까 푸딩액이 이렇게 기울여지는 겁니다.;; ㅎㅎㅎ

 

그래서 다른 방법을 강구했죠.

밀폐용기에 있던 푸딩액을 모두 작은 투명 플라스틱컵에 옮겨담았어요.

크키가 딱 맞더군요.ㅋ

 

다크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여 토핑으로 올려주고 바나나도 함께 올려주니까

좀 먹을 만한 비주얼이 되었네요.

역시 보기 좋은 게 먹기도 좋다고 했다나요.. ?^^;

 

푸딩 한 스푼, 바나나와 다크초콜릿과 함께 떠 보았어요.

으음~ 두유와 바나나, 거기에 초콜릿까지 어우러지니

부드럽게 고소하면서도 단 맛~

 

바나나와 두유를 넣어 건강하게, 저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바나나 푸딩!

굳히지 못해서 푸딩의 모양을 못 낸 게 좀 아쉽지만요.

두유와 함께 한천가루를 섞을 때 충분히 퍼지도록 하지 못해서 그런가 봐요ㅠ

담엔 좀 더 잘 해봐야겠어요ㅋ